PEOPLE. 서윤

SOOPUI PEOPLE수푸이는 자연스러운 사람과 닿아 있습니다. Seoyun 책과 영화, 음악, 문장을 좋아하는 대학생 서윤. 수푸이의 모델로 함께했습니다.따스한 봄날, 서윤님이 소개해 준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취향을 담았습니다. 좋아하는 작품 속 일본의 산을 직접 찾아갈 만큼, 문장과 이야기, 그리고 자신의 취향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입니다. “자연은 흐름과 같아, 늘 우리 곁에 흐르고 있지만 우리는 자주 그 흐름을 놓치곤 해요.”서윤님의 시간은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서윤님의 일상을수푸이와 함께 담았습니다. 요즘 일상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나요?올해 저는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휴학을 결심했어요. 바쁘게 대학생활을 하다 보니 너무 한 치 앞의 일들에 휘둘리며 시간이 지나갔다는 생각이 들어요. 올해는 스스로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또 어디로 흘러가고자 하는지가 선명해지는 시간을 보내고 싶네요. 그리고 최근에는 COS에 SA(Sales Adviser)로 입사하게 되어 새로운 일도 배워나가는 동시에 평소에는 어학공부에 많은 시간을 쓰고 있는 것 같아요. 일상 중 가장 좋아하는 순간은 언제인가요?한가로운 낮 시간, 해가 잘 드는 침대에 기대 누워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는 걸 좋아해요. 햇살 아래의 나른함과 평화로움이 정말 좋아요.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른 채 흘러가던 시간이, 그때만큼은 잠시 멈추는 듯한 그런 감각을 느낄 수 있거든요.최근에는 요리를 시작했어요. 사실 저는 음식에 대한 큰 감상이랄 게 없었던 사람이었거든요. 그런데 제 입에 들어가는 음식을 저보다 신경 써주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서부터 요리와 음식에 대한 관심이 생기게 된 것 같아요. 그 이후로 꾸준히 시도는 해왔지만 최근에야 본격적으로 내 한 끼 한 끼를 신경 써서 준비하는 소소한 취미를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평소 책과 영화, 음악을 사랑한다고 하셨는데, 좋아하는 작가나 그 이유를 알려주실 수 있나요?책을 좋아하고 또 책을 쓰고 싶은 사람인지라 책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크리스티앙 보뱅'입니다. 어쩌면 수푸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작가 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보뱅의 산문에 "나는 페이지마다 하늘의 푸르름이 스며든 책만을 좋아합니다."라는 문장이 있는데요, 정말 보뱅의 문장에는 자연이 가득 녹아 있어요. 자연을 보는 법, 사람을, 삶을 보는 작가의 시선이 너무 따사로워서, 또 때로는 그 열정에 탐이 나서 이제는 저의 롤모델 같은 작가가 되었답니다. 일상 속에서 자연을 느끼는 순간이 있나요?제가 생각하기에 자연은 ‘흐름' 자체인 것 같아요. 보이지 않는 움직임 같은 거요. 그런데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그 흐름에 익숙해진 나머지 적응해버리곤 해요. 그러다 문득 자연을 목격하는 순간, 다시금 '흐름'을 인지하게 돼요. 제게는 그 순간이 이른 새벽, 해가 떠오를 때 찬 공기를 깊이 들이마시는 바로 그때인 것 같아요. 자연을 떠올리게 하는 장소나 기억이 있나요? 혹은 서윤님이 좋아하시는 영화나 책의 장면도 좋아요.미시마 유키오의 <달리는 말>이라는 작품이 있는데요. 그곳에 '미와 산'이라는 장소가 나와요. 미와 산은 일본인들의 정신과도 같은 곳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의미가 남다른 산인데요. 미시마의 작품에 묘사된 미와 산의 자연을 직접 보고 싶다는 마음에 무작정 일본 나라로 가서 미와 산과 그 신사에 올랐던 기억이 있어요. "신비가 이 세상에 깨끗한 공기처럼 가득했다."라는 미시마의 문장이 가장 정확한 표현일 것 같아요. 자연에 압도당했던 경험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옷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언제나 기준은 지속가능성이에요. 조금 진부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옷을 고를 때마다 이 옷이 시간이 아주 많이 흐른 뒤에도 제 옷장에 남아 있을지를 먼저 생각해요. 잠깐의 유행이나 순간적인 기분보다는, 오래 두고 입어도 여전히 어색하지 않을지를 고민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소재와 마감, 입었을 때의 편안함을 더 보게 돼요. 몇 번 입고 사라질 옷보다는, 계절이 여러 번 바뀌어도 다시 손이 가는 옷을 고르고 싶어요. 옷이 단순히 소비되는 물건이 아니라, 시간을 함께 통과하는 물건이었으면 좋겠다는 마음 때문인 것 같아요. 편안한 옷이 하루에 어떤 영향을 준다고 느끼나요?몸이 편하면 생각도 조금은 가벼워지는 것 같아요. 옷이 계속 신경 쓰이면 하루 종일 어딘가에 집중력이 분산되는데, 편안한 옷을 입으면 그런 작은 불편들이 사라져요. 그만큼 제가 할 일과 마주하는 데 더 온전히 에너지를 쓸 수 있어요. 또 편안한 옷은 마음의 온도에도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몸을 조이지 않는 옷을 입고 있으면 괜히 호흡도 더 길어지고, 움직임도 자연스러워져요. 그 자연스러움이 결국 태도에도 드러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게 편안한 옷은 단순히 입는 물건이 아니라, 하루를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기반 같은 거죠. 수푸이를 처음 알게 된 순간이 기억나나요?정말 우연히 인스타그램을 통해 브랜드를 알게 되었어요. 그때 피드에 옷 사진만큼이나 자연 사진이 많이 올라와 있어서, 수푸이라는 브랜드가 더 궁금해졌던 걸로 기억해요. 그 이후로 꾸준히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model @shiah.hongphotographer @4.0cl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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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pany Name: 주식회사 수푸이 | Owner: 최연희 | Personal Info Manager: 최연희 | Phone Number: 050-6266-9137 | Email: soopui@soop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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