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UI PEOPLE수푸이는 자연스러운 사람과 닿아 있습니다. 언제나 입기 좋은 편안하고 부드러운 오가닉 면 100% 이지웨어.여러 사람의 일상 속 자리 잡은 수푸이 제품을 보여주고자 수푸이 고객과의 제품 촬영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6명, 그 중 상아의 이야기입니다. 자신만의 정원을 돌보고 가꾸는, 상아 [상아's wear] Fluffy tee navy 평소 하시는 일은 무엇이며, 어떤 일상을 보내시나요? 최근에 아버지가 전원주택을 지어셔서 함께 전원생활을 하고 있어요. 정원에 많은 식물들을 심었는데, 최근에 비가 오고 날이 더워지기를 반복하면서 많이 자랐아요. 블루베리, 로메인, 토마토, 루꼴라, 케일 등도 심었는데 너무 빨리 자라서 매일 수확해주고 있어요. 원래 sns를 거의 하지 않았는데, 때맞춰 자라는 그 모습이 귀여워서 너무 자랑하고 싶은거에요. 그래서 주말에 sns 에도 올리고 있어요. 그리고 수확한 것들로 요리도 해먹죠. 몇일 전에 전날 바베큐를 하고 남은 고기들과 수확한 토마토, 루꼴라로 파스타를 했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상아의 정원과 직접 돌보는 식물 일상 속 내가 가장 사랑하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저는 평소에 굉장히 많은 생각들을 하지만 정작 가장 사랑하는 순간은 그런 생각들이 사라지는 순간이에요. 생각들이 사라지고 가장 단순한 생각만이 남는 순간이요. 그래서 요즘 정원일을 하면서 즐거워요. '가장 푸른색의 블루베리를 따야지,' '적절한 크기의 루꼴라를 잘라내야지'와 같은 생각만을 머리 속에 남겨둬요. 그러면 진짜 그 순간 안에 있는 느낌이 들어요. [상아's wear] Fluffy tee ivory 평소 휴식이 필요한 순간, 어디에서 쉼을 얻나요?가끔 '이건 진짜 내 모습이 아닌데' 라고 생각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저는 에너지소모가 가장 커요. 그래서 저는 있는 그대로 나를 봐 주는 사람들과 대화하거나,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쉼을 얻어요. 그리고 요즘은 저를 있는 그대로 봐주는 동물 한 마리도 생겼어요. 어느 날 부터 저희집 정원에 들어와서 살고 있는 고양이 한 마리가 있는데 심각하게 귀여워요. 저는 고양이의 매서운 눈 때문에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에 가까웠는데 이제는 이전만큼 무섭지 않아요. [상아's wear] Breeze tee blue 나의 일상을 지속 가능하게/기쁘게 하는 존재는 무엇인가요? 사람. 다큐. 일상을 지속하게 하는 건 다시 말해서 나를 살아가게 하는 것인데, 저는 그걸 사람한테서 찾아요. 제 주변에 있는 사람만이 아니라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이 세상의 사람들에게서도요. 그래서 많은 시간 다큐멘터리를 봐요. 사람 사는 이야기가 있거든요. 그런 것들이 사람에 대한 믿음을 주고 또 이세계에 대한 믿음을 줘요. 내가 살아가고 있다는 건 매 순간 살기로 결심하는 것 인데, 그런 믿음은 '살기로 선택하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죠. [상아's wear] Breeze tee white 내가 나를 위해 하는 작은 루틴이 있다면?저희 집은 바닥이 타일이에요. 그리고 저희 집의 포인트가 양쪽 공간을 잇는 긴 복도가 있는 것인데, 최근에 날이 더워져서 냉방을 하다 보니 복도 바닥이 시원하다 못해 차가워졌어요.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따듯한 물을 받아서 거기에 에센셜 오일을 한 방울 떨어뜨리고 발을 담가요. 그리고 촉감 좋은 양말을 신고 슬리퍼를 신는 것이 하나의 루틴이 됐어요. 오일도 기분에 따라 종류별로 사용하면서 그 시간을 좋아하게 됐어요. 유스트, 아로마티카, 이솝에서 나오는 에센셜 오일을 주로 사용해요! 상아님과의 만남에서, 푸르른 자연에서 아무 생각이 없어지는 평온한 순간을 떠올려 보게 되었어요.자신만의 정원을 누리고 가꾸는 상아님의 삶을 응원합니다. model @ayanah.eau photographer kim Yon Kyung @yyoonkyung